서구노인복지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이 설립 사회복지재단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아 1997년 3월 15일 개관 이래, 28년간 탁월한 운영을 통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어 왔으며, 노인복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노인복지관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인복지관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이 존중받고 새로운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공동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은 단순히 세월을 지나온 분들이 아니라,
역사의 증인이자 지혜의 보고이며, 다음 세대가 나아갈 방향을 밝혀주시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따라서, 우리 복지관이 어르신들께는 안식처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연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삶이 단순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축복받고,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제안은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복지관의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緣起)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혜와 자비로 가득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손길로 다가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언제든지 복지관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서구노인복지관 관장
“무량한 자비심으로 소외된 사회의 약자들을 보듬어 우리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불교사회복지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전문적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을 구휼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등불이 되고자 1995년 설립되어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며 불교 사회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첨단 문명의 편리를 이루었으나 반면에 빈부격차 등 사회적 양극화로 갈등은 깊어지고 소외계층의 고통은 커지고 있습니다.
본 재단은 이러한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의 갈등이 깊어진 사회를 향하여 하심下心하는 자세로 자비 나눔과 봉사를 통해 불교의 동체대비同體大悲 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며 따스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불교복지시설과 사찰들의 복지・봉사활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지구촌 방방곡곡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부처님 가르침의 참뜻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기에 사회의 그늘진 곳이 자비 광명으로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자비와 중생구제의 원력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온 본 재단은 앞으로도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지혜의 등불이 되기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습니다.
세상의 빠른 변화에 소외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의 어려움을 낮은 자세로 살펴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책임있고 신뢰받는 행동으로 여러분의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함께 정진하고 계신 소중한 분들에게 든든한 의지처가 되겠습니다.
사회와 이웃을 위한 자비행의 길은 향기로운 세상을 향한 길입니다. 불교사회복지가 활짝 꽃피워 이 땅 위의 모든 분들에게 법향이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