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정보] 당뇨 환자의 설탕 먹기

by 장동휘 posted Oct 20,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탕이 당뇨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지만, 이미 당뇨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설탕이 위험할 수 있다. 설탕은 곡물의 주성분인 다당류와는 달리 체내에서 아주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킨다. 이것은 당뇨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음식에 감미료로 첨가된 소량의 설탕은 당뇨 환자에게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문제는 간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그리고 음료수다. 이러한 식품들은 당뇨 환자들에게 좋지 않다.

당뇨는 당이 남아돌아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혈액 속의 당을 몸이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병이다. 그러므로 당의 섭취를 무조건 줄일 일이 아니다. 생명에 필수적인 요소인 당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당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뇌에 심한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당뇨 환자는 당을 적절하게 섭취하면서 혈액 속에 든 당의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을 위해서는 약물보다는 운동이 더욱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세포 하나하나가 혈액 속의 당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의 설탕 먹기

무가당 주스에는 당분이 없다?

무가당 주스는 설탕이 없는 주스가 아니라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주스다. 과일에는 과당과 자당을 비롯한 많은 당이 들어 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과일 주스에는 이미 풍부한 설탕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무가당 주스에 쓰이는 과일은 대개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당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것이 많다. 더구나 감미료를 첨가한 가당 주스는 칼로리가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당으로 계산되지 않는 물질)를 사용하면 당분을 증가시키지 않고서도 당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국내의 여러 주스 제품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무가당 주스가 일반 주스보다 당분 함량이 더 높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지식백과] 당뇨 환자의 설탕 먹기 - 설탕과 건강 (설탕, 2005. 4. 28., 엄우흠, 고주희, 박은주)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