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돼 생계가 곤란한 가정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긴급 지원합니다.
대전시는 15일 현재 메르스로 인해 입원했거나 시설·또는 자택에 격리돼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182가구를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10만 원의 생계비를 한 달 간 지급합니다.
또 대전시는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신청서류는 격리가 해제된 후 제출토록 하고, 관련 소득·재산·금융재산 조사도 사태가 진정된 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대전시는 조사결과 지원 요건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당장 소득활동으로 복귀가 어려운 경우 환수 제외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구청 긴급지원담당부서 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문의하세요.
한편, 대전시는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16일부터 대전시청,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등 주요 기관의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주변 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