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의 중심인 중앙로가 시민을 위한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됩니다.
차 없는 거리는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정문부터 대전역까지 1.1㎞ 구간에 조성되며,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입니다.
대전시는 동구청, 중구청, 대전문화재단, 대전마케팅공사,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 대전지방경찰청 등과 24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4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업무협약’]
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인간중심의 거리 조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새로운 시민 여가문화 개발 등을 위해 계획됐는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시민이 중앙로를 편안하게 걸으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습니다.
도심을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세계 선진 도시들의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도 이에 맞춰 점진적으로 보행환경과 대중교통을 개선해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조성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의 상징도로인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것은 원도심의 문화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져서 시민의 행복과 원도심 활성화의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