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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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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oorinoin.or.kr[박양조칼럼] 어르신의 장수 (1)장수의 방법



작성일 : 2009.03.17







사람은 누구나 오래살고 싶어 합니다. 우리나라도 경제가 성장하고 의학이 발달하여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수에게는 빛과 그림자, 양과 질이 있다고 90세의 오기송교수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장수의 빛과 질은 건강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며 즐겁고 보람 있는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며, 장수의 그들과 양은 오래 사시지만 병고에 시달리며 생활상 불편을 느끼며 연명하시는 분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병상에 오래 누워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나, 남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동이 불편할 어르신들에게 장수는 행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는 것이 괴로움이며 불행의 그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늙는 것을 늦추고 장수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몸과 정신적인 마음이 서로 균형 유지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정신적으로 건강할 수 있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국제 장수 설립자 로버트 버틀러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장수에 대하여 70%이상이 본인의 책임인데, 그 이유는 수명의 50%를 생활방법이 좌우하고, 20~30%는 경제·사회적 능력이 차지하고, 나머지20~30%는 유전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정, 친밀한 인간관계, 다이어트와 운동, 경제적 여유, 삶의 의미 찾기 등이 노화를 줄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장수의 방법







조선일보사에서 출판한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하는‘건강하고 행복하게 100세

를 사는 법’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올바른 식습관





백세인들은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함께 콩과 콩으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특히 된장 섭취는 무병장수로 직결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장아찌, 죽과 수프, 젓갈, 튀김 등과 같이 짠 음식은 싫어합니다.







(2) 건강한 생활습관





백세인 들은 생업에 종사한 기관이 길고 생업을 그만둔 다음에도 텃밭을 가꾸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잠시도 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쳐서 움직이기 힘든 경우에도 걸레질을 하거나 채소 다듬는 일 등을 찾아서 합니다. 정말 숟가락들 힘만 있어도 일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처럼 백세인 들에게 일은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 생존의 당연한 방식입니다. 적당한 일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탱해주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직업과 수명의 관계를 조사한 한 보고서에 의하면 일하지 않고 무위도식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60.7세, 일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75.1세로 나타났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노는 사람보다 평균 14.4년 더 오래 사는 셈입니다.





운동은 사망률에 가장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운동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의 양이 줄어들고 기능이 떨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활동력이 떨어지는 것은 바로 골격근이 퇴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 면 골격근의 퇴화를 막아서 근육이 회복되고, 젊은사람 못지않게 단단한 체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30분씩 일주일에 3회이상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3) 가정의 회복





나이가 들수록 가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과 가족 지향적인 한국인의 삶의 태도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백세인의 삶에서 가족은 거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족관을 고려해볼 때 장남이 부모를 모시는 것이 가장 정상적이고 일반적이며, 경제적·심리적·문화적으로 가장 문제가 적은 화목한 가정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남의 집에 사는 어르신들은 경제적·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것이고, 그것이 곧 장수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남의 부모부양 의무는 곧 맏며느리의 몫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백세인들 중에는 효자아들을 자랑하는 분이 적지 않지만, 어르신을 모시는 과중한 부담은 고스란히 며느리가 떠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강한 장수를 위해서는 현재 처한 여견에 맡게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것이 중요할 뿐 누가 모시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장수를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어울리는 건전한 가족관을 형성 하는 게 필요합니다.





최근에 일본의 대학연구팀은 부부간의 수명에 관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남성은 아내가 없는 경우의 사망률이 아내가 있는 경우의 사망률보다 8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반면에 여성은 남편이 있는 경우의 사망률이 남편이 없는 경우의 사망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마디로 남자는 아내가 있어야 오래살고, 여자는 남편이 없어야 오래 산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남자들에게 결혼은 장수의 요인이 되고 배우자와의 사별은 단명의 원인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들은 배우자가 죽고 나서 혼자 사는 기간이 15년 가량 되지만 남자들은 1.5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4) 건강한 사회적 관계





외로움은 장수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사이에 유대가 강한 마을일수록 줄초상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어르신들간의 인간 관계가 장수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가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세인 들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인관계가 장수의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보통 사람들도 건강하게 늙으려면 ‘방에서 나와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백세인들은 마을 단위 모임이나 잔치가 있을 때 나이가 들었다고 빠지거나 뒤로 물러서는 일이 없습니다. 반드시 참석하여 마을 사람들의 소식도 듣고 이웃사촌들의 안부도 확인합니다. 또한 그들은 대부분 스스로 움직일 힘만 있으면 가까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나가서 동네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이웃친구 집으로 마실을 다니면서 꾸준히 외부세계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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