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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료보험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막상 병원에 갈 때마다 적지 않은 병원비 때문에 당혹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의료의 대형화·전문화 추세로 상승한 의료비는 저소득층에게 큰 근심거리가 되면서 의료보험제도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경우도 흔해지고 있는데요.

게다가 최근 전국을 휩쓸며 국민의 근심거리로 떠올랐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는 공공의료기관의 필요성을 더욱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선 6기 대전시가 취약계층의 의료 불평등 해소와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약속사업으로 제시한 대전의료원 건립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공공의료복지 실현하는 대전의료원

대전의료원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동구에 종합병원의 형태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대전의료원은 치료보다는 예방관리를 통한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이를 통한 의료 공공성 강화로 우리시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구체적 기능으로는 시민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의료복지, 감염병 발생 시 이를 통제하는 예방, 테러나 재난 등 광범위 피해에 대한 대비 등 공공의료의 기능을 목적으로 합니다.
 

지난달 메르스 사태를 맞아 국군대전병원을 찾아가 의료 대응체계를 논의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지난달 메르스 사태를 맞아 국군대전병원을 찾아가 의료 대응체계를 논의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여론

대전의료원 건립은 1500억 원에 이르는 건립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투입될 운영비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기도 한데요.

의료계 등에서는 동네의원의 경영난과 국민의료보험으로 인한 불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존 병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료 취약계층에게 높은 병원 문턱과 국공립병원의 기능 미흡, 특히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기존 의료시스템의 문제점 등은 대전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충분한 국비의 확보,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운영 방침, 도시 전체의 건강권 실현에 대한 시민인식 등이 합쳐지면 오히려 비용을 능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전의료원 건립 

 


전의료원 설립 추진위 발족

대전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전의료원 설립에 필요한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추진위는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토론했는데요.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대전의료원 건립 재원과 부지 마련, 규모 및 특성화 내용 정립 등 필요사항을 정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설립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7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27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권선택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대전의료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찬반 양론이 있어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메르스 사태로 공공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립 타당성 확립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 모두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성공적인 모델이 정립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