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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장 도성)가 최초로 제주도에 불교복지법인을 설립했다.

태고종 제주교구는 8월 일 제주도청으로부터 ‘복지법인 제주태고원’ 명칭으로 사회복지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제주교구는 사회복지시설 설립과 위탁 운영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복지법인 제주태고원은 설립인가 이후 첫 사업으로 태고치매노인요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9월 15일 착공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시 하북동 소재 1천7백여평의 대지에 설립되는 태고치매노인요양원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35평으로, 60여명의 치매노인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또 의료시설과 체육시설, 법당, 휴게실, 산책로 등을 갖춰 요양시설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지원금 15억여원과 제주교구 기본자산, 특별운영비 6억여원 등 21억원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제주교구는 복지법인 운영을 위해 75개 소속 사암의 주지 등으로 운영위원회와 시설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제주교구 종무원장 도성스님을 추대했다.



복지법인 운영위원회는 치매노인요양시설 외에도 장애인, 어린이 복지시설까지 자체 건립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등의 중장기계획안도 마련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또 태고종 총무원을 중심으로 복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교구, 충북교구와의 네트워크도 구축해 종단과 제주교구의 사회복지활동 참여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원교구의 승려노후복지시설 건립, 충북교구의 노인요양시설 운영에 이어 제주교구가 법인인가를 받음에 따라, 재단법인 태고원을 모태로 연내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태고종의 법인 설립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위원장 도성스님은 “제주교구의 오랜 숙원이었던 복지법인 설립이 이제야 결실을 맺었다”며 “태고종 총무원, 강원·충북교구와의 연계활동을 통해 보다 조직적인 사회복지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붓다뉴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