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07 어버이날 맞이 효 잔치’가 대전 서구 탄방동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내 강당 및 앞마당에서 ‘당신이 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 하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3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는 기념식 및 축하공연, 2부는 장기자랑 및 경품권 추첨, 3부는 단합의 장으로 먹거리 한마당이 마련되었다.



행사는 회관 강당에서 실버 300여 명과 관장 장곡스님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 제35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있었다. 이어 탄방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어버이날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보이스카웃’ 단원들이 일제히 300여 실버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축하공연은 노랑풍차유치원생 30명의 노래와 춤, 김정예 원장이 이끄는 예술단의 ‘도살풀이, 입춤, 태평무, 한량무, 매화흥춤, 사랑 그리고 이별’ 등 아름다운 선율과 무용이 공연되어 실버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신바람이 난 실버들이 어깨춤을 추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 하였다.



무료급식으로 점심 특식이 제공되고 오후에는 15팀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무대에 나선 실버들이 너무 긴장하여 인터뷰하기도 어려울 정도였지만 장기자랑은 불꽃 튀는 열전이었다. 실버들의 노래와 춤 솜씨는 일품이다.



장곡 관장님이 장기자랑 우수실버에게 푸짐한 상품을 안겨주어 실버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으며, 경품추첨을 통하여 많은 상품이 골고루 돌아갔다. 또한 기념 타올을 사무국장이 한 사람 한사람에게 골고루 전달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앞마당에서 떡과 막걸리와 간단한 안주가 준비된 ‘먹거리 한마당’이 펼쳐 저서 실버들의 마음을 한결 풍성하게 해 주었다.